(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뜨거운 장난감 판매전을 벌이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23일까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인기 레고 시리즈인 '스타워즈'와 '프렌즈' 시리즈를 50% 할인해 판매한다.
레고 '프렌즈' 시리즈 가운데 하트레이크엔터테인먼트스쿨, 하트레이크피자가게, 놀이공원범퍼카와 어른에게도 인기가 많은 '스타워즈' 시리즈 Y-윙스타파이터, 타이스트라이커, 스카리프의 전투와 자쿠 전투 등 총 10종을 절반 가격에 판다.
이마트는 "레고를 모든 고객에게 반값에 판매하는 행사는 이마트 개점 이후 처음"이라면서 "어린이날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레고 10종에 대해서만 특별히 원가 이하로 판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또 오는 27일부터는 인기 캐릭터 시리즈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을 골라 판매하는 캐릭터 완구대전도 준비했다.
롯데마트도 오는 27일까지 '어린이날 완구 대축제' 행사를 마련해 다양한 어린이 장난감을 선보인다.
남아용으로 '다이노코어2 울트라 디세이버 3종(케라토, 메머드, 트리)'을 9만4천900원에, '베이블레이드 듀얼스핀 스태디움 DX세트'를 5만9천900원에, '터닝메카드 W 트렘 캐리어 스페셜 세트'를 7만9천원에 각각 판매한다.
또 여아용으로는 '실바니안 발레극장'을 6만9천800원에, '콩콩이와 함께하는 목욕놀이 세탁기'를 4만9천900원에 선보인다.
올해도 새로 나온 TV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상품이 어린이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16일 롯데마트 완구 판매 순위 10위 안에 든 장난감인 터닝메카드, 파워레인저, 다이노코어 등은 모두 현재 TV에서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고 있다.
터닝메카드를 유통하는 완구전문기업 손오공도 어린이날을 맞아 터닝메카드 게임 최강자를 가리는 '터닝메카드 2017 테이머 배틀대회'를 개최한다.
이달 22일 홈플러스 울산 동구점과 29일 토이저러스 이천점, 5월에는 3일 홈플러스 간석점과 5일 홈플러스 의정부점, 6일 홈플러스 김포점에서 행사가 열린다.
보호자와 아이가 한 팀으로 참여하는 가족 대항전 형태로 진행되며 리그별로 3등 이내에 든 모든 선수에게는 '터닝메카드 2017 테이머 챔피언십' 본선 진출권과 상장, 터닝메카드W 완구를 상품으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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