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국인 입국자 38% 감소…'사드 보복' 여파

입력 2017-04-23 10:30  

3월 중국인 입국자 38% 감소…'사드 보복' 여파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이 38% 감소하면서 한중 간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의 여파가 현실화한 것으로 풀이됐다.

23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월별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입국한 중국인은 37만8천503명으로 전월보다 38% 떨어졌다. 지난해 3월보다는 39% 감소했다.

중국인 입국자 중 한국계(조선족)는 28만205명으로, 전월보다 12%, 전년 3월보다 13% 줄었다.

같은 기간 일본인 입국자는 27만6천223명으로 전월보다 48% 증가했다.

또 미국인(8만1천793명) 37%, 태국인(5만2천896명) 31%, 홍콩인(4만7천923명) 30%, 말레이시아인(3만857명) 55% 등의 증가 폭을 보이면서 전체 외국인 방한객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인 125만4천824명을 유지했다.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도 203만1천677명으로 전월보다 2.3% 증가했다. 이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48.6%(98만6천804명)로 국적별 1위를 지켰다.

한편 지난달 기준 불법 체류 외국인은 21만7천141명으로 지난해 12월 20만8천971명, 지난 1월 21만1천320명, 2월 21만4천615명에 이어 석 달째 증가했다.

newgla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