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마스터스(총상금 427만3천775 유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코비치는 21일(현지시간) 모나코의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다비드 고핀(13위·벨기에)에게 1-2(2-6 6-3 5-7)로 졌다.
올해 1월 초 엑손모바일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3개월이 넘도록 우승 소식이 없는 조코비치는 고핀과 상대 전적에서도 5연승 끝에 첫 패배를 당했다.
그는 엑손모바일 오픈 이후 이번 대회까지 4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모두 중도 탈락했다.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도 2회전에서 짐을 쌌다.
전날 앤디 머리(1위·영국)가 3회전에서 탈락한 데 이어 조코비치까지 패하면서 1, 2번 시드가 모두 4강에 들지 못하게 됐다.
이번 대회 4강은 알베르트 라모스 비놀라스(24위·스페인)-뤼카 푸유(17위·프랑스), 라파엘 나달(7위·스페인)-고핀의 대결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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