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지한파' 언론인인 고(故) 와카미야 요시부미(若宮啓文·1948~2016) 전 아사히신문 주필이 니어재단이 신설한 제1회 한중일화해협력상을 수상했다.
와카미야 전 주필은 1970년부터 2013년까지 아사히신문에 재직하며 논설주간, 주필 등을 역임했으며, 한일·중일관계의 중요성을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
일본의 평화적 진로와 아시아 공생에 관해 일본을 대표하는 자유주의 언론인이었던 그는 한·중·일 화해를 위한 역사문제를 깊이 연구했다. 은퇴 후에는 동서대 석좌교수, 서울대 객원연구원으로 한일관계 회복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지난해 7월에 한일관계에 기여한 공로로 우리 정부의 수교훈장 흥인장이 추서됐다.
지난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수상식에는 부인인 와카미야 리에코 여사와 아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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