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또 벤치만 지켰다.
김현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결장했다.
이날 보스턴은 좌완 드루 포머랜츠를 선발로 내세웠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우타자 크레이그 젠트리를 1번 타자 좌익수로 썼다.
김현수의 또 다른 포지션 경쟁자 트레이 맨시니는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김현수는 21일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 경기에 닷새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그는 시즌 타율 0.238(21타수 5안타)로 부진하다.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에게 만회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김현수 없이도 2-0으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3회 말 1사 후 젠트리가 좌익수 쪽 2루타로 기회를 만들자 애덤 존스가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5회에는 매니 마차도가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볼티모어 선발 딜런 번디는 7이닝을 6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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