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국제 구호단체인 '라이즈 어게인스트 헝거'가 최근 북한의 결핵·간염 환자들을 위해 '영양쌀'을 지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이 단체의 캐런 쿡 언론담당관은 지난 21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지난 2월 한 개 컨테이너 분량의 영양쌀 28만3천 끼니를 배편으로 북한에 보냈다"고 전했다.
쿡 담당관은 이 영양쌀이 미국 구호단체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을 통해 북한에 있는 결핵과 간염 전문병원, 요양원 환자들에게 제공됐다고 밝혔다.
1998년 미국 동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스톱 헝거 나우'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 단체는 올해 초부터 '라이즈 어게인스트 헝거'로 이름을 바꿨다.
이 단체는 현재까지 아프가니스탄, 부룬디, 캄보디아, 중국 등 73개 나라에 총 2억7천만 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의 영양쌀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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