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지동원이 풀타임 활약한 아우크스부르크가 역전패를 당하며 승점을 쌓는 데 실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헤센주 커머즈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8승 8무 14패(승점 32)를 기록하며 강등권인 16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리그 전 경기에 출전 중인 지동원은 전후반 90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지동원은 후반 19분과 20분 헤딩과 오른발로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38분 날린 오른발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릴 알틴톱의 패스를 받은 제프리 하우레우가 패널티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프랑크푸르트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프랑크푸르트의 거센 공격을 받았으나, 잘 막아내는 듯싶었다.
그러나 후반 33분 마르코 파비안에 동점 헤딩골을 허용했다.
이어 9분 뒤 파비안에 왼발 슈팅으로 역전 골을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안테 레빅에 추가 골까지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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