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전반 교체 투입' 스완지시티, 스토크시티 2-0 제압

입력 2017-04-2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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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전반 교체 투입' 스완지시티, 스토크시티 2-0 제압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기성용이 전반부터 교체로 투입되며 스완지시티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완지시티는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페르난도 요렌테와 톰 캐럴의 연속골을 앞세워 스토크시티를 2-0으로 제압했다.

7경기 만에 1승을 추가한 스완지시티는 9승 4무 21패(승점 31)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헐시티(승점 33)가 왓퍼드에 승리를 거두면서 순위를 18위에서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스토크시티는 10승 9무 15패(승점 39)로 11위를 유지했다.

기성용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20분 르로이 페르가 부상으로 나가면서 일찍 그라운드를 밟았다.

기성용은 비교적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전방 패스에 주력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조던 아이유에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후반 33분에는 상대 페널티박스 라인 부근에서 튕겨 나온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공은 아쉽게 골대 위로 날아갔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10분 만에 기선을 잡았다.

상대 왼쪽 진영에서 얻은 코너킥에서 길피 시구르드손의 크로스를 요렌테가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23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동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스토크시티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찬 공이 골대 위를 지나가면서 위기를 넘겼다.

스완지시티는 곧 이은 공격에서 캐럴의 왼발 중거리슈팅이 스토크시티 수비수의 발을 맞고 골절된 뒤 골문 안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가면서 2-0을 만들었다.

이후 스토크시티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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