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작년 9월 인수한 미국 럭셔리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가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페블비치 푸드 앤드 와인 페스티벌(PBFW)'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했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10주년을 맞은 PBFW는 미국 3대 푸드 페스티벌 중 하나다.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반도에 있는 페블비치 골프장의 절경을 배경으로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이다. 매년 100여명의 글로벌 정상급 셰프들과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을 포함해 8천명 이상이 방문한다.
데이코는 이번 행사에서 '모더니스트 콜렉션'의 혁신적이고 차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 행사에 유일한 가전 브랜드 스폰서로 참여하게 됐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모더니스트 콜렉션은 삼성전자와 데이코가 합작해 지난달 뉴욕에서 처음 공개한 빌트인 라인업이다.
데이코는 행사 기간에 별도의 전시·조리 공간인 '모더니스트 파빌리온'을 설치하고, 새로운 주방의 트렌드라는 테마에 맞춰 모더니스트 콜렉션을 활용한 다채로운 쿠킹 이벤트를 선보였다.
데이코의 공식 이벤트 디너에서는 미국의 TV 쿠킹쇼 '톱 셰프(Top Chef)' 출신인 파비오 비비아니 셰프가 배우 몰리 심즈와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데이코의 데이비드 니콜스 마케팅 담당 임원은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과 데이코의 전통과 명성이 결합된 모더니스트 콜렉션을 통해 올 한 해 프리미엄 북미 주방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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