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경기 연속 벤치만 지켰다.
김현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좌타자인 김현수는 우완 투수를 상대로 타석에 서는 '플래툰' 시스템에 갇혀 출전 기회를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
김현수는 지난 21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3경기째 결장했다.
이날 보스턴은 우완 스티븐 라이트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볼티모어는 라이트가 너클볼 투수인 점을 고려해 김현수를 선발 라인업에 넣지 않았다.
대신 볼티모어는 우타자인 크레이크 젠트리를 1번 타자 좌익수에 투입했다.
볼티모어는 트레이 만치니의 2점 홈런과 요나탄 스호프의 솔로포를 앞세워 보스턴을 4-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지난 21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4연승을 달렸다.
김현수는 24일 볼티모어와 보스턴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도 결장할 전망이다. 보스턴이 좌완 에두아르두 로드리게스를 선발로 예고한 상태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