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지난 20일 오전 경북 경산시 자인농협 하남지점에서 발생한 권총강도 용의자 김모(43)씨가 사건 발생 55시간만인 22일 오후 경찰에 붙잡혔다.
온라인에서는 우리나라 경찰의 수사력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네이버 아이디 ''qhj0****'는 "나이스∼ 대한민국 경찰 최고!! 멋지다. 우리나라 경찰 수사력 하나는 인정해줘야 한다"라고 극찬했다.
같은 포털 이용자 h511****'는 "대한민국 경찰 대단하다"라고, 'cali****'는 "대한민국 경찰 최고입니다"라고, 다음 누리꾼 'thankyou'도 "만 3일도 안 돼 용의자를 검거하네요"라고 환호했다.
경찰관들의 노고에 대한 격려도 쏟아졌다.
다음 아이디 '없음'은 "전혀 실마리가 없어 보이는 사건의 범인을 며칠 만에 잡아들이는 거 보면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하는 경찰 여러분 파이팅입니다∼"라고 격려했다.
네이버 네티즌 'soac****'는 "우리나라 경찰관님들 고생이 많으시네요. 좀 더 국민을 위해서 노력해주세요"라고 응원했다.
용의자 검거에 사건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 분석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을 들어 CCTV 확대 설치를 바라는 의견도 많이 나왔다.
네이버 아이디 'nook****'는 "전국에 CCTV 화질 좋은 거로 더 많이 달아야 한다. 인권보다 국민 안전이 우선이다"라고 주장했다.
같은 포털 이용자 'asin****'도 "공적인 공간에서 나쁜 짓 하지 않는 이상 개인 프라이버시를 CCTV로 인해 침해받을 일 없다"며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곳도 (CCTV) 잘 설치돼서 범죄자들이 날뛸 수 없게 하길 바라요"라고 적었다.
용의자가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에 대해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2fun****'은 "화나지만 씁쓸하고 안타깝다"고, 'abc5****'는 "그 누구도 빚에 허덕이지 않는 세상이 오기를"이라며 씁쓸해했다.
반면에 'ship****'은 "빚이 많으면 꼭 강도를 해야 했나? 중죄를 지었으니 벌은 달게 받아라"라고, 'yuse****'는 "봐주지 말고 엄벌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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