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이미경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 겸 성평등본부장이 23일 경남을 찾아 여성 표심을 공략했다.
이 공동위원장은 이날 여성가족부가 선정한 '여성친화도시'인 김해시에서 민주당 여성 선거운동원들과 합동으로 유세를 진행했다.
이 위원장은 김해 연지공원 유세에서 "문재인 후보는 성 평등이 모든 평등의 출발점이라는 생각을 가진 페미니스트다"며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여성 차별과 편견은 존재하지 않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트 폭력을 막는 '젠더 폭력방지법' 제정, 여성고용 할당제, 대통령 직속 여성평등위원회 설치, 육아휴직급여 인상,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 확대 등 민주당의 여성친화 정책을 소개했다.
중년 여성들을 겨냥해서는 "50·60대 여성분들은 70·80대 어른들을 모시는데 손주까지 키워야 한다"며 "보육과 노후 문제는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유세를 마친 뒤 연지공원을 돌며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과 일일이 인사하며 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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