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정현(97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총상금 232만 4천905 유로) 단식 본선에 올랐다.
정현은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단식 예선 결승에서 기도 펠라(148위·아르헨티나)를 2-0(6-2 6-4)으로 제압하고 본선에 진출했다.
올해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본선에서 세 차례 승리를 거둔 정현은 이번 대회 본선 1회전에서 데니스 이스토민(72위·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한다.
이스토민은 올해 호주오픈에서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선수로 정현과는 2015년 데이비스컵에서 한 차례 맞붙어 2세트 경기 도중 이스토민이 기권승을 거뒀다.
정현과 이스토민 경기 승자는 필리프 콜슈라이버(30위·독일)와 2회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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