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24일 올해 1분기 한화테크윈[012450]의 실적악화는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유재훈 연구원은 "1분기 방산(자주포) 부문과 한화텔레스의 매출과 수익성 부진은 계절적 요인"이라며 "한화디펜스의 매출 부진은 장갑차 생산 종료 때문이지만, 하반기 미사일발사대 매출 증가 등으로 만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시큐리티(CCTV) 부문에서도 매출 부진으로 수익성이 둔화했으나 이는 기대했던 매출 지연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중국 지역 원가구조 개선 효과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폴란드와 체결한 자주포 수출계약(2천790억원)을 비롯해 올해 1분기에 이미 수주한 핀란드 수출(1천915억원), 지난 21일 공시한 인도 수출(3천727억원) 물량이 하반기부터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앞으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중동 등 수출 계약이 차례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자주포 수출이 이끄는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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