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티웨이홀딩스[004870]가 정부의 항공사 퇴출규정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9분 현대 티웨이홀딩스는 이틀째 약세를 보이며 2.33% 내린 2천5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은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오름세를 보이다가 21일 약세로 돌아서 2.28% 하락했다.
티웨이홀딩스의 약세는 국토교통부가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나쁜 항공사에 대한 퇴출규정을 작년 10월 마련해 최근 국적 항공사에 공문을 보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매년 3∼4월 항공사의 '감사보고서'상 재무상태를 보고 자본금이 완전 잠식이나 50% 이상 부분 잠식 상태가 3년 이상 지속하면 재무구조 개선 명령을 한다.
2016년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국적 항공사 중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티웨이항공 측은 "올해 1분기에 100억원 이상 흑자를 냈다"며 "상반기 중에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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