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출판사 미다스북스는 지난 3월 별세한 인문학자 박이문의 에세이를 모은 '박이문 인문 에세이 특별판'을 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둥지의 철학자'로 불렸던 박이문은 철학을 중심으로 언어학, 예술, 동양사상, 과학, 종교학 등 다양한 학문을 넘나들며 연구 활동을 했고, 많은 저서를 남겼다.
에세이 특별판은 박이문 지적 자서전, 박이문 인문학 읽기, 박이문 철학 에세이, 박이문 인문 에세이, 박이문의 서재 등 5권으로 구성됐다. 그중 제2권인 박이문 인문학 읽기에는 미발표 원고가 여러 편 실렸다.
미다스북스는 앞서 펴낸 '박이문 인문학 전집'(전 10권)에 비해서는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수록했다고 설명했다. 세트 가격은 4만4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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