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백악관에서 열려…국무·국방·합참의장·DNI국장 등 브리핑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상원의원 전원을 상대로 하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 비공개 합동브리핑이 오는 26일(현지시간) 열린다고 공식으로 확인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상원의원 100명 전원이 이 행사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 등 외교·안보 당국 수장들이 참석해 트럼프 정부의 새로운 대북정책과 북핵 대처 방안을 설명한다.
미 상원의원 전원이 브리핑에 초청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 움직임으로 인해 한반도 위기가 고조된 상황이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비록 이번 행사의 장소는 백악관이지만, 공식으로는 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상원 원내대표가 소집하는 상원 브리핑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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