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소모임으로 이웃 돌본다…서울 나눔이웃 사업 확대

입력 2017-04-25 11:15  

마을 소모임으로 이웃 돌본다…서울 나눔이웃 사업 확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마을 주민이 직접 이웃을 돌보는 '나눔이웃' 사업을 기존 85개 동에서 197개 동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나눔이웃은 같은 동네에 살면서 취미와 관심 분야가 같은 주민으로 이뤄진 소모임 동아리다.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과 이웃을 돌아보는 주체적인 활동가로서 성장하자는 취지다.

시는 그동안 85개 동주민센터에서 100여 개 소모임 동아리를 통해 1천400여명이 저소득 어르신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말벗이 돼 주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도와줬다고 설명했다.

종로구 숭인2동 '우리마을 좋은 지기'는 고시원 거주 주민이 동아리를 만들어 복지 정보를 나누고, 질병을 앓는 이웃을 돌봤다.

도봉구 방학1동 나눔밥상공동체는 독거 남성들이 함께 음식을 나눠 먹고 독거 어르신에 음식도 대접했다.

시는 올해 새로 참여하는 112개 동에 사업비를 지원하고, 다양한 교육·워크숍을 진행해 성장을 돕는다.

시는 "나눔이웃 사업을 벌이는 197개 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의 인적 관계망을 통해 지역을 돌아볼 예정"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정서적 지원은 물론, 물품과 서비스를 나누는 등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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