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유전체 연구 협약 체결

입력 2017-04-25 10:53  

툴젠,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유전체 연구 협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유전체 교정기술 전문기업 툴젠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전체 교정기술을 기반으로 동물치료 및 진단기술 개발, 연구용 모델 동물 개발, 전임상 연구 등을 공동 진행하게 된다.

툴젠이 보유한 3세대 유전자가위 기술인 '크리스퍼'(CRISPR/Cas9)는 높은 효율과 정확도로 세포 내 유전정보를 교정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되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과 호주에서 특허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크리스퍼는 기존 기술로 완치할 수 없었던 다양한 유전자 질환의 근본적 치료가 가능하므로 동물의 유전병 극복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우희종 서울대 수의과대학 학장은 "동물의 불치병 연구에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해 획기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고, 인류의 질병 퇴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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