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대선일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주·전남에서 세 확산을 과시하는 후보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김기평 조선대 명예교수 등 이 지역 26개 대학교수 272명은 25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안철수 후보야말로 국민을 통합하고 제도를 개혁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우리나라를 보다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 수 있는 최적화된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사회를 바라보는 참 지식인들의 움직임이 미래를 향한 원동력이 될 것이"이라며 "더 많은 지역 지식인들의 동참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도 계속됐다.
광주문화예술인 231명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문화예술이 잘 자랄 수 있는 기름진 토양을 만들 수 있는 후보가 문재인 후보"라며 "대한민국을 문화강국으로 만들 수 있는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에는 광주에 거주하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30여명이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문 후보가 발표한 '치매국가책임제 실시' 공약을 적극 지지한다"며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사회적 문제로 어르신 복지공약에 있어 문 후보가 믿음이 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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