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충북 증평군청이 제14회 학산배 전국장사 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연승철 감독이 이끄는 증평군청은 25일 충남 보령시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인천 연수구청을 4-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증평군청은 지난해 증평인삼배 대회에서 8년 만에 정상에 오른 상승세를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갔다.
8강에서 용인백옥쌀(경기도)을, 4강에서 양평군청(경기도)을 각각 4-0으로 꺾은 증평군청은 결승에서 연수구청을 맞아 경장급(75kg 이하)의 고진국과 소장급(80kg 이하)의 하관수가 차례로 이겨 게임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연수구청은 이효진을 내세운 역사급(110kg 이하)을 따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증평군청은 청장급(85kg 이하)의 정철우와 용장급(90kg 이하)의 배경진이 차례로 승리하며 최종 스코어 4-1로 우승을 확정했다.
앞서 열린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는 동작구청이 경장급의 김진용과 청장급 김의열을 앞세워 2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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