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경남 통영시는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2개 사업이 선정돼 모두 120억원의 사업비(국비 84억원, 지방비 36억원)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이 사업은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과 어촌 소득증대 및 지속발전 가능한 어촌경제 조성을 위해 국비 70%가 지원되는 공모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산양읍 권역단위 거점개발과 욕지면 동제(동촌·제암)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이 내년 신규사업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산양읍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의 경우 취약한 보건·복지 인프라 확충과 노후 어항정비, 산양읍사무소 이전에 따른 중심지 기능 강화 등을 위해 내년부터 5년간 100억원(국비 70억원, 지방비 30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산양복지허브센터', '산양푸른마당', '삼덕이순신테마항', '산양테마가로 조성' 등이 조성된다.
욕지면 동제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의 경우 남해안 신해양 문화, 휴양, 관광거점 개발을 위해 내년부터 2021년까지 20억원(국비 14억원, 지방비 6억원)이 투입돼 제암마을회관 신축, 동항천 친수공간 정비 등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규사업 국비 확보로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어촌마을을 만들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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