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25일(현지시간) 터키군이 이라크 북부 신자르 지역과 시리아 북동부 산악지대의 '쿠르드노동자당'(PKK)을 목표로 독자 공습을 벌인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 대행은 이날 "터키 정부에 직접적인 우려를 표명했다"며 "이번 공습은 동맹군에 의해 승인되지 않았으며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서 우리를 돕는 세력에서의 불행한 사망도 야기했다"고 말했다.
앞서 터키군은 이날 여명 전에 쿠르드 분리주의 무장조직이자 터키와 미국, 유럽연합이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PKK를 목표로 공습을 벌였다.
이 과정에 IS 격퇴전에 참여한 쿠르드계 동맹군을 포함한 2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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