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출하량 2천100만대·시장 점유율 18%…카날리스 보고서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화웨이가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3분기 만에 출하량 기준 점유율 1위를 되찾았다고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가 26일 밝혔다.
카날리스는 화웨이가 1분기 중국 시장에서 2천1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시장 점유율 1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하반기 화웨이를 제치고 중국 시장을 제패했던 오포는 1분기 출하량이 2천만대에 그쳤고, 오포 계열사인 비보는 1천700만대로 뒤를 이었다.
샤오미는 900만대로 4위를 기록했다.
카날리스는 "1분기 중국 시장은 작년 동기보다 9% 이상 성장했다"며 "상위 3개 회사의 점유율이 1년 만에 42%에서 50% 이상으로 확대된 것이 주목할 만한 점"이라고 분석했다.
카날리스는 "화웨이가 아너 시리즈로 온라인 판매를 늘렸고, 오포와 비보도 마케팅을 강화했다"며 "샤오미가 계속 성장하려면 고급 브랜드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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