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지휘자 정명훈이 오랫동안 이끌었던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이 새 예술감독 미코 프랑크(38)와 함께 내한 공연을 연다.
오는 5월 2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4년 만의 내한 공연이다.
정명훈(2000~2015년) 후임으로 예술감독이 된 프랑크 지휘로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이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핀란드 출신 프랑크는 20대 초반부터 필하모니아, 런던 심포니, 뮌헨 필하모닉, 이스라엘 필하모닉 등 일류 악단들과 작업하며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받아왔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전임 정명훈 감독과 수차례 내한한 바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프랑크와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은 프랑스 관현악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과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을 선보인다.
1부 공연에서는 조지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을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 연주한다.
티켓 가격은 4만~15만원. ☎02-399-1114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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