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7일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
(공주=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국내 구석기 유적 발상지인 충남 공주시 석장리 박물관 일대에서 다음 달 3∼7일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가 열린다.
26일 공주시에 따르면 구석기의 빛! 금강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축제는 3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주먹도끼를 만들어 보는 구석기 도구 체험, 구석기 시대 예술을 엿볼 수 있는 구석기 조개 장신구 만들기, 땅에 미리 묻어둔 유물 발굴 등 체험 부스는 행사 기간 내내 아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표 코스다.
구석기인 분장, 맨손 물고기 잡기, 구석기 불 피우기, 가족 동굴벽화 만들기 등도 준비했다.
밤에는 석기모형 등불 만들기, 가족 소원 담은 풍등 날리기, 유등 전시 등도 펼쳐진다.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오시덕 공주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축제 조직위원회 위원 등 40여명은 전날 행사장 조성 현장을 살폈다.
오 시장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 마련과 편리한 동선이 최우선돼야 한다"며 "차질 없는 축제 준비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만족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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