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16일간 '봄 여행 주간' 축제…체험행사 풍성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중부권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청주 육거리종합시장과 '청주의 명동' 성안길에서 봄을 맞아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26일 한국관광공사 청주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 지정 '봄 여행 주간'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16일 동안 육거리시장과성안길에서 '봄 내음 축제'를 연다.
사전행사로 오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육거리시장에서 보물찾기 이벤트가 마련된다.
시장 곳곳에 숨겨진 스크레치형 경품권을 찾아 가져오면 온누리 상품권으로 교환해준다.
오는 29일, 다음 달 5·6·13일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로보카 폴리'를 활용한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시장을 둘러보며 6종류의 '로보카 폴리' 캐릭터 스탬프를 투어 카드에 찍어 오면 추첨을 통해 TV,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온누리 상품권 등 경품을 지급한다.
축제 기간 시장 방문 인증샷을 찍어 문자메시지 또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려도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육거리시장 내에는 '로보카 폴리' 모형 포토존과 솜사탕을 무료로 나눠주는 부스도 운영된다.
다음 달 3·6·7·14일 오후 2시까지 육거리시장 내 중앙홀을 찾으면 나전 공예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자신이 직접 만든 나전 공예 액세서리를 가져갈 수 있다.
나전 공예 체험행사는 다음 달 3일과 6일 성안길 용두사지 철당간 광장에서도 열린다.
오는 30일과 다음 달 7·14일에는 성안길 상점가 일원에서 캐리커처 체험행사가, 다음 달 5∼7일에는 육거리시장 내 멀티지원센터 앞에서 푸드 쉐어 행사가 각각 진행된다.
축제 기간 중 청주공항과 KTX오송역에서 청주를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쿠폰을 나눠주는 데 이 쿠폰을 성안길 내 문화관광라운지로 가져오면 화장품, 티셔츠 등 기념품으로 교환해준다.
청주 글로벌명품시장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봄 여행 주간 연계 행사를 통해 육거리시장과 성안길을 널리 홍보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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