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업 70%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 감소할 것"

입력 2017-04-26 11:59  

대구 기업 70%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 감소할 것"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 기업 경영 등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26일 대구상공회의소가 100개 업체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식과 대응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 70%가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과 서비스 자동화로 노동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 응답 업체 98%가 "4차 산업혁명에 적응하지 못하면 10년 안에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조업은 절반 이상이 5년 이내에 위기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은 인식하지만, 실제 준비하거나 대응하는 업체는 전체 20.8%에 불과했다.

준비가 미진한 이유로는 정보부족(36.2%), 업종 특성상 불필요(21.9%), 시장 수요 불확실성(17.1%) 등을 꼽았다.

정부 지원책으로는 전문인력 지원(31.5%), 규제개선과 제도 신설(28.2%) 등을 요청했다.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 지역 기업에 기회이자 동시에 위기로 인식되고 있다"며 "제조업 중심인 지역 산업 변화와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tjd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