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연합뉴스) "통영대교가 화려한 빛 조명으로 새옷을 입었다."
경남 통영시는 시내와 미륵도를 연결하는 통영대교에 최근 LED조명등을 설치, 시민과 관광객이 통영운하와 어우러진 통영대교의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26일 밝혔다.
2001년 건설된 통영대교는 조명시설이 낡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이에 따라 222개의 고효율 LED조명등을 이용, 여러 가지 색상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계절별, 요일별 다양한 색상 연출로 일몰부터 자정까지 조명을 밝혀 통영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LED조명등 교체로 전기요금을 연간 1천만원 절약하게 됐다"며 "통영운하와 어우러진 통영대교의 야간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글 = 이경욱 기자, 사진 = 통영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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