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관내 운항 중인 22척의 연안여객선 가운데 3척을 새로 투입해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우선 여수 손죽-광도를 운항하는 노후한 국고 여객선 '섬사랑호(51톤)'를 대체할 배를 예산 19억원을 투입해 오는 10월 운항을 목표로 건조 중이다.
내년 7월 선령 만료를 앞둔 고흥 녹동-제주 항로 운항 여객선 '남해고속카훼리7호(3천780톤, 여객 878명)'의 운항사는 유사 형태의 중고 카페리선(총톤수 6천500톤급)을 해외에서 도입해 오는 12월에 투입할 예정이다.
고흥 녹동-여수 거문 항로를 운항하는 차도선 평화훼리5호(278톤, 여객 188명) 운항사도 더욱 규모가 큰 차도선인 750톤급을 새롭게 건조해 오는 7월에 투입한다.
구규열 여수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이번 여객선 대체투입으로 해양안전을 확보하고 이용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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