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네이버는 자사의 통역앱(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 '파파고'에 어학사전 기능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 따라 파파고는 단어에 대한 번역 결과뿐만 아니라 어학 사전의 검색 결과도 보여줘 해당 언어를 배우는 학생에게 더 풍부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백화점과 편의점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을 담은 '현대백화점 회화'와 'GS 편의점 회화' 기능도 파파고에 추가됐다.
해당 기능은 네이버가 현대백화점·GS리테일과 협약을 맺고 개발한 것으로, 예컨대 백화점 회화 부문에서는 접객 표현이나 세금환급·결제방법에 대한 예문을 싣고 편의점 회화 편에는 각종 매장 상품의 안내문을 담았다.
지난달 구현된 스페인어 번역 섹션에서는 음성 인식 기능을 덧붙여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네이버는 덧붙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파파고가 한국인이 외국 여행을 할 때나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할 때 꼭 필요한 앱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파파고는 현재 영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프랑스어 등 5개 국어를 번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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