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BNK금융지주[13893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6.17% 증가한 2천2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4천262억원으로 8.7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천725억원으로 5.75% 증가했다. 지배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은 1천683억원이다.
회계상 이익인 염가매수차익이 반영된 2014년 4분기 실적을 제외하면 역대 최고 수준이다.
여신 성장과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이자 이익이 증가했고 지속적인 비용관리로 판매관리비용률(CIR)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고 BNK금융은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천338억원으로 14.51% 늘었다.
매출액은 13.62% 증가한 8천710억원, 당기순이익은 14.08% 늘어난 1천1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다른 자회사인 경남은행은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8.48% 감소한 87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4천42억원으로 2.75%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679억원으로 11.45% 줄었다.
BNK캐피탈은 178억원, BNK저축은행은 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자산 건전성 지표를 보면 총자산순이익률(ROA) 0.73%, 자기자본순이익률(ROE) 9.86%, 고정이하여신비율 1.03%, 연체비율 0.69% 등으로 나타났다.
BIS총자본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0.53%포인트 오른 12.68%, 보통주자본비율은 1.18%포인트 상승한 9.35%를 기록했다.
총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1조6천655억원 증가한 108조23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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