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과 인연있는 영남대 찾아 학생들과 오찬도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후보는 27일 대구로 가 '새로운 보수의 길을 구하는 대장정'에 합류한다.
같은당 이학재 의원과 정용만·남호균·박병훈 당협위원장 등이 지난 22일부터 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면서 시작한 국토대장정으로, 하루 35~40km씩 부산에서 서울까지 16박 17일간 총 582km를 걷는 여정이다.
매일 오전 5시에 일어나 오후 5~6시까지 걷는 일정으로 돼 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대구 2호선 담티역에서 이들 대장정 일행과 만나 범어네거리까지 약 1시간가량을 함께 도보로 이동하며 격려하고, 시민과도 인사를 나눈다는 계획이다.
이어 경북 경산시에 있는 영남대학교를 찾아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뒤 서울로 복귀할 계획이다. 영남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단 이사장을 지낸 곳이다.
유 후보는 귀경길에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경기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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