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입력 2017-04-26 2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한미 軍 "사드 조속한 작전운용"…발사대는 2기 반입


한미 양국 군 당국은 26일 주한미군이 전격적으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장비를 성주골프장에 반입한 것은 조속한 작전운용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국방부는 이날 사드 장비 반입 직후 발표한 입장 자료에서 "한미 양국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사드 체계의 조속한 작전운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따라서 이번 조치는 가용한 사드 체계의 일부 전력을 공여 부지에 배치해 우선적으로 작전운용 능력을 확보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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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성주골프장 사드장비 배치에 "韓美 철거하라" 강력 반발



주한미군이 26일 성주골프장에 전격적으로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장비를 배치하자 중국 외교부가 강력한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한국에 사드 배치가 시작됐는데 중국 측 입장은 어떠한가'라는 연합뉴스 기자 질문에 "한국에 사드 배치는 전략 균형을 파괴하고 긴장 정세를 한층 더 자극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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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만 후벼판다'…대선후보별 TV토론 공격 포인트



대선후보 TV토론회가 4차례 진행되면서 상대의 약점을 노리는 후보별 공략 포인트가 뚜렷이 드러나고 있다. 질문을 통해 굳이 답을 얻으려 하기보다는 한정된 시간 속에서 경쟁후보의 대선공약 또는 정치현안에 대한 허점을 파고들어 자신의 비교우위론을 유권자에게 각인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안보·교육 공약에 질문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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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그룹 지주회사 체제 전환…롯데제과 등 4개사 분할합병



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는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지주사 전환을 위한 기업분할과 분할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 4개 회사를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각각 분할하고, 그룹의 모태인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각 투자부문을 합병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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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또 연중최고치 2,207.84…사상최고치 '코앞'



코스피는 26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200선마저 6년만에 넘어서며 이틀 연속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99포인트(0.50%) 오른 2,207.84로 마쳤다. 지수는 5.52포인트(0.25%) 오른 2,202.37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2,210.61까지 올라 2,210선을 거의 6년 만에 넘어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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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모 4명 중 1명은 산후조리에 300만원 이상 쓴다



최근 3년간 출산을 경험한 여성 4명 중 1명은 4주간의 산후조리에 300만원 이상을 썼고, 산모 대다수는 산후조리에 들어간 비용을 부담스럽게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육아정책연구소의 '육아문화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를 보면, 작년에 0∼만3세 영아를 기르는 전국 여성 301명을 조사한 결과 4주간 산후조리에 300만원 이상을 쓴 여성은 전체의 24.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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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손보험 비급여 비중 의원급이 53.2%로 가장 높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실손보험으로 비급여 진료를 많이 받고 있어 이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6일 보험개발원이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의 진료비 중 급여와 비급여의 구성비율을 분석한 결과 실손보험의 비급여 비중은 36.3%로, 건강보험(17.3%)의 2배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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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조타실 진입…침로기록장치 못 찾아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이하 선조위)가 참사 당시 선체의 급격한 항로변경(급변침)을 설명해 줄 열쇠로 지목된 침로기록장치(course recorder·코스레코더) 확인에 실패했다. 선조위는 장애물로 가득한 조타실 내부 환경 탓에 코스레코더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조위는 조타실 내부 장애물 제거를 완료하는 대로 기록장치의 위치 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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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어때' 개인정보 99만건 유출…줄소송 가능성



숙박 검색 모바일 서비스 '여기어때'를 제공하는 ㈜위드이노베이션에서 고객 개인정보 99만건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피해자들의 손해배상소송이 잇따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조사단은 지난달 7∼17일 발생한 위드이노베이션 개인정보 유출 침해사고를 조사해 피해 규모와 경위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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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언론자유 7단계 상승 63위…"박근혜 스캔들 보도 영향"



국제 언론 감시단체인 '국경 없는 기자회'(RSF)가 매년 발표하는 언론자유지수 순위에서 올해 한국이 전년도보다 7단계 상승했다. RSF가 25일(현지시간) 공개한 '2017 세계 언론자유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180개 조사대상 국가 가운데 63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0년 42위였던 한국의 순위는 이후 계속 하락하며 작년 70위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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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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