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익스트림·거리 퍼레이드쇼·야간 은빛라이트쇼 등 '다양'
(남해=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제14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바다축제'가 내달 3일 미조면 북항 일원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해산물 씨푸드 시연, 힐링 음악회, 해상 익스트림·퍼레이드 쇼, 야간 은빛 라이트 쇼, 타악기공연, 해산물 전시·판매 등 다채로운 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맞는다.
첫날 펼치는 거리 퍼레이드는 이색적인 볼거리다.
타악대를 선두로 고래 경매 행렬단, 건강댄스팀, 제례의식 가장행렬팀 등 400여 명이 미조 본촌 물양장부터 축제 주 무대까지 300m를 이동한다.
미조항 하늘을 수놓은 멸치 모양의 연과 물고기 풍선, 국내 유일 여성 플라이보드 선수가 바다 위를 자유롭게 날며 펼치는 해상 익스트림 플라이보드 퍼포먼스도 놓칠 수 없는 구경거리다.
최고의 셰프가 펼치는 해산물 시푸드 시연도 진행된다.
관광객의 즉흥 참여 행사인 앞치마 릴레이, 복불복 즉석이벤트 등 이색 멸치 올림픽과 은빛 멸치털이 시연, 미조 디너 갈라쇼와 은빛 힐링 음악회, 은빛 라이트 야경 쇼, 멸치 경매 등이 같은 달 5일까지 이어진다.
남해군 관계자는 "축제에 오면 아름다운 미항(美港)으로 잘 알려진 남해 미조항을 즐기고 은빛 멸치와 청정해역 수산물 등을 맛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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