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은 27일 학계·언론계·법조계 등 전문 분야에서 활약하는 15명을 재단 초청 동포 유학생의 멘토로 위촉했다.
재단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외교센터에서 '재외동포재단 초청 장학생 멘토 위촉식'을 열었다.
멘토로 나선 이는 장소원 서울대 교수, 최형재 고려대 교수, 박태홍 LG전자 연구원, 성기영 KBS 아나운서, 김해성 마애로여성의원 의사, 김재환 변호사 등이다. 조선족인 김부용 인천대 교수와 안유화 성균관대 교수 등 재외동포 출신도 6명 포함됐다.
멘토들은 중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과테말라 등 27개국에서 온 동포 장학생 106명의 모국 생활 적응을 돕고 진로 상담 활동에 나서게 된다.
주철기 이사장은 위촉식에서 "정체성 확립과 학업의 뜻을 품고 모국을 찾은 장학생들에게 멘토는 좋은 롤 모델이 될 것"이라며 "각 분야에서 쌓아온 가치와 경험을 나눠서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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