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호반의 도시' 강원 춘천이 다음 달 축제로 들썩인다.
춘천밴드페스티벌(19∼20일), 김유정문학제(19∼21일), 봄내예술제(19∼31일), 춘천마임축제(21∼28일)가 이어진다.
올해 4회째인 춘천밴드페스티벌은 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20여개 밴드가 참가하고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모키' 보컬리스트 크리스 노먼도 무대에 설 예정이다.
춘천시는 연인원 1만5천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대표 문학제인 김유정문학제는 신동면 증리 김유정문학마을에서 열린다.
산문백일장, 김유정문학상 시상식, 점순이 찾기대회, 봄봄 캐릭터 퍼포먼스, 닭싸움, 풍물장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예술인 축제인 봄내예술제는 공지천 의암공원, 아트플라자갤러리, 춘천미술관, 봄내극장, 국립춘천박물관에서 분산 개최한다.
19일에는 아트플라자 갤러리에서 전국 사진공모전, 춘천미술관에서 봄내미술인전이, 20일에는 공지천 의암공원에서 도예체험, 봄내 가요제, 봄내 열린음악회 등을 진행한다.
21일에는 봄내극장에서 봄내연극제가, 31일에는 국립춘천박물관에서 봄내음악회가 열린다.
특히 세계3대 마임축제인 춘천마임축제는 올해 외국 6개국 50개팀 500여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한다.
삼천동 수변공원 일원에서 물과 불을 주제로 역동적인 공연 마당을 펼친다.
이밖에 전국규모 체육대회도 잇따른다.
다음 달 5일 춘천소양강배 전국테니스 동호인대회를 시작으로 전국푸른숲길달리기대회, 전국교수테니스대회, 댄스페스티벌 및 전국 댄스스포츠대회가 이어진다.
모두 5천여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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