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병호·김영훈 등 "심상정 후보 지지해달라"

단병호·김영훈 등 "심상정 후보 지지해달라"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지역본부가 27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조합원 일동' 명의로 한 이날 회견에서 "제19대 대선은 온 국민이 함께 외쳤던 촛불 항쟁의 결과다"며 "많은 분이 대통령 선거가 단순한 정권교체를 넘어 새로운 대한민국, 국민의 삶을 바꾸는 출발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동이 당당한 나라,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을 내 건 심상정 후보와 함께 더 큰 꿈을 키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땀 흘려 일하는 모든 사람의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고 최저임금 1만원이 실현되는 대한민국은 민주노총의 바람을 넘어 전 국민의 절실한 과제다"며 "심 후보는 우리 사회를 지배해왔던 60년 재벌공화국을 해체하고 거침없는 개혁으로 촛불 혁명을 완수할 유일한 적임자다"며 심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회견에는 단병호 전 국회의원과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도본부장 등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들과 조합원 40여명이 참석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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