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계약 5천100만달러, 수출상담 2천900만달러 실적
(완도=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지난 14일 개막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비즈니스 산업박람회로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27일 박람회조직위에 따르면 개막 이후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수출계약체결 5천100만달러, 수출상담 2천900만달러 등의 실적을 기록, 주최 측이 표방한 비즈니스 산업박람회에 크게 부응하고 있다.
해외 바이어 37개사와 국내 수산물 수출업체 38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20일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32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상담 2천900만달러도 이날 기록했다.
지난 22일에도 군청에서 홍익산업 등 국내 7개사와 일본 해조류 기업 10개사가 3천8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앞서 16일에도 군청에서 미국 전역에 유통망을 가진 SHO인터내셔널과 완도식품수출협회가 1천만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
이 밖에도 한국전복수출협회도 박람회장에서 미국의 2개 회사와 전복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도 올렸다.
조직위 관계자는 "수출품은 미역, 전복, 굴통조림, 수산물 1차 가공식품 등 완도지역의 전략 품목들로 나타났다"며 "박람회가 완도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기반으로 세계 해조류시장을 개척, 선점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완도해조류박람회는 다음달 7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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