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봉 인근에 숲속의집·산림문화휴양관 갖춰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지역 내 첫 국립자연휴양림이 중구 무의도에 조성된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산림청은 2021년까지 인천시 중구 무의동 산151의 1 국사봉 인근 1천386㎡ 터에 '무의도 국립자연휴양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를 위해 전체 사업비 167억원 중 기본·실시설계비 7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사업 예정지는 산림청 소유 국유지여서 토지매입비가 필요하지 않다.
무의도 자연휴양림은 방문자센터, 산림문화휴양관, 숲 속의 집, 숲 속 수련장 등으로 구성된다.
전국적으로 국립자연휴양림은 총 42개가 있지만, 인천에는 단 1곳도 없다.
산림청은 인천국제공항에 인접한 접근성과 배후도시의 관광·휴양 수요를 고려해 무의도를 자연휴양림 적합지로 택했다.
무의도는 내년에 영종도와 연도교로 이어진다. 배를 타지 않고도 갈 수 있게 돼 관광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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