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다음 달 3∼7일 강원 양구군 일원 7개 구장에서 열린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94개 팀에서 1천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초등학교 저학년 위주의 새싹리그·꿈나무리그 청룡·꿈나무리그 백호, 초등학교 고학년 위주의 유소년리그 청룡·유소년리그 백호, 중학생 이상의 주니어리그, 학부모 대상 파파스 리그 등 8개 부문으로 세분돼 진행된다.
메인 리그인 유소년리그(초6∼중1 대상)는 유소년 야구에서는 처음으로 연령과 실력 위주로 청룡, 백호 A, 백호 B 등 세 개 부문으로 팀을 재편성해 박친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된다.
어린이날에는 초6∼고1까지는 홈런왕, 초1∼초5까지는 제구왕 선발 이벤트도 마련된다.
국토의 정중앙 양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가족은 다음 달 4일부터 시작되는 '2017 청춘 양구 곰취 축제'도 즐길 수 있다.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은 "가정의 달 황금연휴에 선수들은 열심히 대회에 참가하고, 학부모는 물 맑고 공기 좋은 양구를 관광하면서 함께 보낼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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