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말산업을 농축산업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한다.
올해 5개 사업에 50억원을 지원한다.
승마시설 설치에 22억7천만원, 지자체 승마대회 활성화 12억2천만원), 학생승마체험 12억8천만원, 농촌관광승마 활성화 9천만원,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에 1억4천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강릉영동대학 승마산업학과 학생들의 실습과 전문기술 습득을 위해 9천917㎡ 규모 실내외 마장, 마사, 관리사를 비롯해 동해 개별농가 등 2개소에 승마시설을 설치한다.
다음 달 홍천 대명컵 승마대회와 10월 평창 대관령산악승마대회 등 지자체의 승마대회도 지원한다.
미래 승마 산업 수요자인 도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일반 승마체험 및 사회 공익적 생활·재활승마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농촌관광승마 활성화에도 나선다.
농촌 지역 승마시설에서 운영하는 승마 외승 프로그램 참여비 일부(60%)를 지원해 지역별 특색 있는 산악·해변승마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생활체육 저변확대, 승마 붐 조성 및 엘리트 선수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자 유소년 승마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승마단 창단 및 운영에 필요한 승용마, 승마용품, 유니폼, 안전 장구 구매비용과 교육훈련, 대회참가, 기승자 보험 가입비용 등을 지원한다.
도는 앞서 말산업 인프라 구축 및 승마 대중화를 위해 공공승마시설 1개소, 민간승마시설 6개소, 3개 유소년 승마단 창단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말 사업을 추진해 자유무역협정(FTA) 시대 농축산업의 대표 6차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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