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부산신항 5부두 운영사인 BNCT는 홍콩선사 OOCL이 2년 여만에 다시 기항한다고 27일 밝혔다.
OOCL은 프랑스선사 CMA CMG와 공동으로 운영하던 부산~호주·뉴질랜드 노선 서비스가 2014년 말 종료되면서 BNCT를 떠났다.
당시 G6 해운동맹 소속이던 OOCL은 올해 4월부터는 CMA CGM, 중국 코스코시핑, 대만 에버그린과 새로운 해운동맹 오션을 결성해 BNCT로 돌아왔다.
이로써 BNCT는 오션동맹 선사들의 부산항 물량 대부분을 처리하게 됐다.
OOCL은 G6 헤운동맹에 속했을 때는 물량을 1부두(PNIT)와 4부두(HPNT)에서 나눠 처리했으나 앞으로는 BNCT 한곳에서 대부분 처리할 수 있어 환적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BNCT는 오션 해운동맹 선사들의 물량 대부분을 확보함으로써 올해는 지난해보다 30만개 더 많은 190만개의 컨테이너(20피트짜리 기준)를 처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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