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에 모든 생활가전에 와이파이 장착"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LG전자[066570]는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부문인 VC사업본부 사업과 관련, "현재 GM을 제외한 여러 업체로부터 여러 건의 (전기차 부품 관련) 수주를 받아 개발단계에 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특정 업체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내년 이후에는 GM 외에도 상당한 매출과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VC사업본부의 매출 중 전기차 부품 비중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까지는 인포테인먼트 분야가 80%, 전기차 분야가 20% 비중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간 GM 볼트 전기차는 투자하면서 기대했던 판매량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전자는 또 2월부터 인천공항에서 시험 중인 청소로봇을 7월부터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행한다.
현재 가정에서 사용하는 '홈로봇'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지난해 밝혔던 대로 올해 안에 모든 생활가전에 와이파이를 장착하는 작업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단순히 제품 모니터링 수준을 넘어서 음성 원격제어가 가능하고, 딥러닝을 통해서 가전의 본질적 성능을 높이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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