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州)에 있는 함멜부르크 지역에서 독일 연방군 소속 군인 한 명이 테러 공격을 모의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현지 검찰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독일 언론은 검찰 등을 인용해, 체포된 군인은 오펜바흐 출신으로 28세라고 전하고 자신을 시리아 난민이라고 밝히며 망명신청을 한 사실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신청 서류를 작성할 때 가짜 이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포쿠스온라인은 설명했다.
그는 불법으로 손에 넣은 총기류를 오스트리아 빈에 두고 외국인혐오 같은 정치적 동기를 가지고 테러 공격을 모의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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