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영국 런던경찰청은 27일(현지시간) 런던 도심 의사당 부근에서 한 남성을 흉기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런던경찰청은 이같이 밝히고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무장경찰이 의사당 건너편 총리 집무실을 비롯한 정부청사들이 밀집한 화이트홀 가(街)를 봉쇄한 가운데 한 남성을 바닥에 쓰러뜨려 제압했다면서 이 남성 옆에 커다란 흉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 남성이 화이트홀 가에서 체포됐다. 배낭에 흉기가 가득했다고 한다"고 적었다.
런던경찰청은 지난달 22일 의사당 부근에서 승용차 테러가 발생한 이후 경계를 강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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