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기획재정부는 28일 서울 강동구 소셜캠퍼스 온에서 '2017년 청년협동조합 창업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기재부는 올해 응모한 70팀 가운데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협동조합 이해도, 사업모델의 적정성, 지속 가능성·일자리 창출 역량을 심사해 총 24팀을 선발했다.
대상을 받은 'Yo'는 청년 안경사들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영리보다 전문성을 추구한다는 취지로 청년 안경사들이 모인 청년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다.
이들은 중간 유통과정을 없애 단가를 낮추는 방식으로 고품질의 안경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저비용으로 이윤을 창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외에도 노량진 '공시생' 출신들이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웰빙음식을 개발하는 협동조합인 '소담소담'이 우수상을 받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창업 계획이 나왔다.
기재부는 입상팀을 대상으로 업종별 전문성을 갖춘 선배 협동조합을 일대일로 매칭하고 입상팀들이 올해나 내년에 실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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