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전주 전통한지의 명맥을 잇기 위해 한지장인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한다.
시는 28일 시청에서 전주한지의 명맥을 이어온 최성일, 김인수, 김천종, 강갑석 씨 등 한지장인 4명에게 전주한지장(韓紙匠) 지정서와 현판, 장려금을 전달했다.
이는 전통한지의 계승·발전을 위해 제정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한지장인을 선정해 지원하기는 전주시가 처음이다.
시는 앞으로 한지장 홍보와 후계자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통한지 보존과 한지장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전주 전통한지가 꾸준히 계승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면서 "전통 한지장인 육성이 국제전통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전주시의 정책과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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