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미주에서 인천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고부가가치 화물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30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24∼28일 남봉현 사장을 단장으로 한 인천항 포트 세일즈단이 미국 중서부에서 현지 화주들을 만나 인천항 이용 증대에 긍정적인 답변을 끌어냈다.
미국 축산물 화주 A사는 "한국 내 수입고객들이 인천항의 검역·통관서비스에 만족하고 있고, 수도권 각지에 빠른 운송이 가능한 이점 등을 고려해 인천항을 통한 물동량 추가 투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항을 이용하지 않는 축산물 B사는 "인천항을 이용하면 육상 운임을 절감하는 혜택을 고객들에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수입화주들과 긍정적인 방향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남 사장은 이번 미주 포트 마케팅에서 편리한 검역서비스를 비롯한 인천항 이용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남 사장은 "인천항 이용에 대한 고객 의견과 요구사항을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 새로운 화주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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