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중공업은 29일 울산의 복지시설 29곳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 150명을 울산 동구 현대예술관으로 초청해 연극 '라이어' 관람을 지원했다.
현대중공업은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관람료 300만원을 전액 지원했다.
초대받은 울산 사회복지협의회 소속 조미진 부장은 "재미있는 공연을 보며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지난 1일에도 평소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아동센터 어린이 250여 명을 초청해 어린이뮤지컬 '레이디버그' 관람을 지원했다.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사를 위해 매년 다양한 공연 관람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며 "이들이 공연을 보고 위로와 희망을 얻고 더욱 따뜻한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1998년 현대예술관 개관 이후 지체장애인, 조손 가정, 다문화가정 등 문화예술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초청행사를 마련하며 문화나눔 행사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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